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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의 단지 내 상가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연이어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27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8~29일 경남 지역에 위치한 창원 반송, 양산 대석, 양산 금산 등 4개 단지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단지 내 상가 36개 점포가 최초 분양가격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재분양된다. 이어 오는 10월4~5일에는 충북에 위치한 영동 가마살, 괴산 동부 등 2개 단지에서도 3개 점포가 최초 분양금액 대비 최대 50%까지 저렴해진 가격으로 재분양될 예정이다. 당초 분양가의 50~60%에 달하는 파격적인 가격 할인으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LH에 따르면 지난 5~6월 서울과 경기에서 재분양된 할인 상가 가운데 각각 59%, 60%가 판매됐고 8월 성남 판교, 광명 소하 등에서 공급된 물량 역시 전체의 43.75%가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침체에도 가격 할인폭이 큰 LH상가에 대한 투자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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