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나스닥 증권시장에서 페이스북의 11일(현지시간) 종가는 전날 대비 3.3% 오른 45.04 달러였다.
이는 기업공개 후 거래 첫날인 지난해 5월 18일 장중 최고치였던 45 달러보다 높은 것이다. 페이스북의 기업공개 당시 공모가는 38 달러다.
페이스북 주가는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우려로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는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올해 7월 들어 모바일 광고를 중심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실적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격히 올랐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097억 달러(약 119조 원)이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돌아가는 페이스북의 모바일 서비스에 광고를 유치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 광고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30%에서 2분기 4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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