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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다섯개중 하나는 '불량품' 아니면 '짝퉁'

중국산 제품 가운데 5분의1 이상이 불량품이거나 가짜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지난 상반기에 152개 품목의 8천782개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표본의 합격률은 7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식품류를 위주로 일상생필품, 장식품 등에 대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전기담요의 국가기준 합격률은 76%에 불과했다. 대기업, 중형기업, 소형기업별 제품 합격률은 각각 90.6%, 81.4%, 71.6%로 소규모 기업일수록 불량품이 많았다. 푸창청(蒲長城) 질검총국 부국장은 "이런 정기 검사에서 위조나 모조제품이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아직 선진국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개발도상국 중국의 상품 질과 생산 수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상반기중 위조.모조와 관련된 주류, 화장품, 식용유, 샴푸 등 10만건 이상의 사례를 조사했다. 이는 가격으로만 19억위안(약 2천300억원)에 달하는 양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가짜제품 단속에 나서고 식품기업에 대해 허가제를 도입하는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불량품, 모조품 근절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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