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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온스당 1807弗까지 치솟아
입력2011-08-11 17:22:25
수정
2011.08.11 17:22:25
메릴린치 "1년내 2000弗 돌파"
금 값이 11일 시간외 거래서 온스당 1,800달러선까지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메릴린치가 12개월내 금값이 2,000달러도 뚫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시간외 거래에서 전일 종가 대비 3.69% 오른 온스당 1,807.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정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2위 경제대국, 프랑스마저 신용등급 강등설에 휩싸이자 투자자들의 금 매수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이처럼 금값이 연일 치솟자 메릴린치는 향후 금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12개월 내에 온스당 2,000달러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릴린치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금값 상승의 원인이 되는 저금리와 저성장, 유동성 확대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국 달러화 대신 금 등으로 준비자산을 다각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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