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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지난해 320억원 벌어

포브스 추정, 할리우드 최고 소득 여배우로 등극…사라 제시카 파커와 공동 1위


최근 1년간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여배우는 누구일까. 안젤리나 졸리(사진)와 사라 제시카 파커가 지난 5월까지 1년간 각각 3,000만달러(320억원 상당)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돼 최고 소득자가 됐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5일 전했다. 졸리는 영화 ‘솔트’와 ‘투어리스트’에 출연했고, 특히 ‘투어리스트’는 해외시장에서 큰 흥행수입을 올렸다. 최근 개봉된 ‘쿵푸팬더2’에 출연, 호랑이(타이그리스)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파커는 인기 TV시리즈 ‘섹스 앤드 시티’의 여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의 역할로 소득 대부분을 올렸다. 특히 패션스타로서 캐리 브래드쇼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향수제품에서도 큰 돈을 벌었다. 다음으로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각각 2,800만 달러의 소득을 올려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줄리아 로버츠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각각 2,000만달러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캐서린 헤이글(1,900만달러)과 캐머런 디아즈(1,800만달러)가 7, 8위를 차지했다. 또 1년 전 같은 조사에서 최고소득자였던 샌드라 블록은 올해에는 1,500만달러의 소득으로 9위에 그쳤고, 메릴 스트립(1,000만달러)가 10위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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