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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에서 유해성분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SBS 8시 뉴스는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실이 국가기술표준원에 의뢰해 시판 중인 물티슈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3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독성물질 4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독성물질은 유독물질로 지정돼 살균제에서 사용이 금지된 것이다. 코로 들이마시지 않고 피부에 닿을 경우 유해 여부에 대해 입증된 바가 없어 물티슈에서는 여전히 사용 중이다.
그러나 최근 영남대학교가 피부 색소 실험에 활용되는 줄무늬 물고기를 대상으로 유해성을 실험한 결과, 스무 번 접촉으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멜라닌 색소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행 환경보건법에는 어린이용품에 대한 유해성분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물티슈는 공산품으로 분류돼 검사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실정이다.
물티슈 유해성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티슈 자주 사용하는데, 무섭다”, “어린이한테 쓰는 물티슈인데, 충격적이다”, “물티슈 쓸 때가 많은데, 쓰지 말아야겠다”, “어떤 업체일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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