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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업도시 24일 첫삽

1,464만㎡에 골프장·테마파크등 건설


골프ㆍ레저 등 관광과 철새도래지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관광레저형 ‘태안기업도시’가 24일 착공된다. 현대건설은 24일 오전10시 태안읍ㆍ남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태안 관광ㆍ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예정지에서 관계부처 장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도시 예정지 8곳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에 들어가는 태안기업도시는 연면적 1,464만㎡에 9조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1년까지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2020년 시설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6개 코스 108홀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과 아쿠아월드ㆍ모험동산 등이 포함된 테마파크 2개, 비즈니스 호텔·컨벤션센터·기업연수원 등의 국제비즈니스단지와 382㎡ 규모의 버드존(철새보호구역) 등이 들어선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관광레저형 태안기업도시가 프랑스의 그랑모토나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넘어서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레저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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