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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만리동에 1207가구 아파트촌

2016년까지… 대부분 중소형


서울역 뒤편 만리동 일대 노후주택지가 1,2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중구는 지난 4일 중구 만리동2가 176 일대 만리2주택재개발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6만7,271㎡의 만리2구역에 오는 2016년까지 25층 1,20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건립물량 중 조합원분 783가구와 임대 210가구를 제외한 21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59㎡ 353가구 ▦82~84㎡ 745가구 ▦120~141㎡ 109 가구 등 대부분 물량이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만리2구역은 서부역에서 공덕동으로 넘어가는 만리재길 오른편의 손기정공원과 환일중ㆍ고 사이에 위치해 있다. 구역 서쪽으로 아현1-3구역, 아현4구역이 자리잡고 있는 등 주변에 대규모 재개발이 추진 중이거나 완료돼 있어 빠른 속도로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봉래초등학교와도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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