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1월 8개 시도의 주택 월세 가격이 전달보다 0.1% 떨어졌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 지방에 비해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수도권은 0.1%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보합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각각 0.2%, 0.3%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0.1%)과 강남(-0.3%) 모두 월세 전환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남동구·계양구·중구 등에서 월세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이 0.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광주(0.1%), 대전(0.1%)은 각각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한 국지적 수요증가로 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울산(-0.1%)은 소폭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