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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사르코지 佛대선 결선진출

1차 투표 결과 28%-27%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각각 1ㆍ2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올랑드 후보는 28.6%의 득표율을 기록해 27.1%를 얻은 사르코지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두 후보의 최종 대결은 오는 5월6일 펼쳐질 예정이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18.0%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으며 좌파전선의 장 뤼크 멜랑숑 후보와 중도정당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는 각각 11.1%와 9.1%를 득표해 뒤를 이었다. 이날 투표율은 예상보다 높은 80.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차 투표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올랑드 후보는 이날 자신의 고향인 프랑스 남부 튈시(市)에서 "전유럽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결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프랑스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겠다"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가 결선에서 이겨야 프랑스를 향후 5년간 보호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한 이날 한 차례로 예정돼 있던 TV토론회를 세 차례로 늘리자고 제안했으나 올랑드 후보는 "이제 와서 선거의 룰을 바꿀 수는 없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론조사 업체인 CSA는 1차 투표 직후 실시된 설문 결과 올랑드 후보가 56%의 지지를 얻어 44%의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를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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