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씨름 前 천하장사 끌어들여… 20억 사기 행각

천하장사 출신 씨름선수 앞세워 사기 행각

충남 당진경찰서는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처럼 속여 팔아 부당이득 20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로 사기단 70명을 붙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1980년대 천하장사를 지낸 씨름선수 이모(55)씨를 끌어들여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충남 금산에 건강기능식품 판매점을 차린 뒤 이씨에게 이른바 ‘바지사장’겸 강사 역할을 맡겨 약품의 효능을 과대 광고해 저가의 건강기능식품을 10배 가까이 비싸게 파는 수법으로 총 2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경찰은 이 가운데 씨름선수 이씨와 사기단의 총책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전국의 복지관이나 경로당, 노인정 등을 돌며 무료관광을 미끼로 노인들을 모집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점으로 데려간 뒤 혈압과 당뇨 등에 특효가 있다며 상품을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