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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스 재무장관 "구제금융 협상 곧 타결...국민투표와 무관"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국민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루파키스 장관은 아일랜드 RTE방송 ‘라디오 쇼’와의 인터뷰에서 “구제금융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나오면 그리스 정부는 지난주 채권단이 제시안 협상안을 받아들이고, 반대가 나오더라도 우리는 유럽으로부터 은밀하게 아주 흥미로운 제안을 받아 합의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지도자들은 국민투표 이후에 협상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주에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과 비공개 논의를 계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은 재정정책과 개혁 리스트에서 매우 근접했다”며 “차이는 채무 경감이었다”고 강조했다. 바루파키스 장관은 국민투표 찬성은 그리스와 유럽 모두에 나쁜 합의를 하는 것이고 반대는 정부 부채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채무 경감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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