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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24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ㆍ사진)을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아산재단에 따르면 비영리공익법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1995년 출범 이후 17년간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에 상담과 법률ㆍ의료ㆍ경호 지원을 제공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의료봉사상에는 지난 20여년간 네팔,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히말라야의 슈바이처' 강원희(78)씨, 사회봉사상에는 외국인 난민 및 탈북자 지원단체 '피난처'를 세운 이호택(52)ㆍ조명숙(42)씨 부부가 선정됐다.
아산상 대상 수상 단체에는 상패와 상금 2억원,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 등 9개부문 26명(단체 포함)의 수상자에게 총 6억 3,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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