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추석 연휴 기간 이틀씩 휴점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모든 백화점이 쉬고, 29일에는 모든 백화점이 정상 영업한다. 그러나 추석 전날(26일)과 다음날(28일)의 휴점일은 업체 별로 다르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전날과 당일 이틀간 휴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에는 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유치하기 위해 소공동 본점·잠실점·부산 본점 등 3개 점포는 당일 하루만 쉬었지만, 올해는 이틀 휴무를 할 전망이다. 롯데 아울렛은 추석 당일만 영업을 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은 27∼28일 휴점하기로 했다. 다만 무역센터점, 디큐브시티, 충청점은 추석 전날인 26일과 당일에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 10개 점포 모두 26∼27일 이틀간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의무휴업일(매월 둘째·넷째 일요일)과 겹친 추석 당일(27일)만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일요일이 의무휴업일이 아닌 일부 지역에서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한다. 이마트 전국 155개 점포 중 143개가 추석 당일 휴점한다. 남양주 진접·경기 김포·강원 강릉점 등 12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한다. 홈플러스 127개 점포는 27일 휴점한다. 다만 강릉·삼척·오산·진접·김포 등 11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연다.
롯데마트 동두천, 양주, 행당역, 김포 등 11개 점포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한다. 단 이들 점포의 당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평소보다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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