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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규 문화부 도서관정책기획단장 "소규모 도서관 활성화 사업 앞장"


“소규모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방선규(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들이 틈날 때마다 찾는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사업을 내년도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국내 66개소와 해외 15개소에 작은 도서관 설립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도서관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방 단장은 특히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 올해 말까지 3개국 17개소에 작은 도서관을 지원해 설립하는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해외 현지에 15개소를 추가로 개설해 한국의 인지도를 높이는 국제사회 공헌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문학 나눔 우수문학도서 보급사업도 내년에 확대된다. 올해 97종 20만권이 전국 도서관에 지원된 데 이어 내년에는 240종 48만권이 배포될 계획이다. 방 단장은 “작가들이 공공도서관과 문학관에 파견돼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문학프로그램도 내년에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학작가 파견사업은 올해 전국 82개소에 82명의 작가가 파견됐으며 5만7,00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 단장은 이어 “공공재원으로 만들어진 연구성과물과 학술정보의 경우 국민들이 저작권이나 이용료를 내지 않고 무료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접근(Open Access) 기반의 관리체제와 제도화도 내년에 함께 추진하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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