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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령은 내가 적임”


"우리나라의 최근 형국을 봐서 국론통일을 통한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서민들의 민생을 돌보는데 제가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다"

김문수(사진) 경기도지사는 27일 수원시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기관장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4월중 기우회 월례회에서 대통령 출마 배경을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통일로 강대국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길목에 있다"며 "그런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국론의 분열"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론을 통합하고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자신은 과거에 좌파의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좌와 우를 통합하고, 지역적인 동서의 통합, 또 노와 사를 통합해 국론을 보다 통합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데 적합한 사람이 감히 제가 (대통령을)하면 좀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통일되고, 선진강대국으로 나가기 위해선 리더의 확고한 신념과 국가의 통일, 국가의 비전 제시, 그리고 무엇보다 청렴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제가 감히 작은 역할(대통령)을 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의원 직을 갖고 마음껏 대통령 선거도 하고 정치활동 할 수 있는 반면 저는 도지사라는 이유 때문에 정무직이지만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못 하는 게 너무 많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김 지사는 “제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마음 놓고 선거운동을 하면 되는데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면 사퇴를 해야 하는데 그래서 제 처지가 곤궁한 처지가 돼 있어 (사퇴를 하지 못해)송구스럽다” 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마 제가 공직에 있기 때문에 그러려면 사표를 내고 해라 해서 제가 사표를 내고 하려고 했는데 너무 반론도 많았다. 왜 약속을 안 지키고 수백억 보궐선거 비용을 써야 하느냐, 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나서 사표내면 되지 왜 빨리 내느냐.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8월에 있는데 그래서 한번 공직과 겸해서 해보자 했다. 그런데 겸하니 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복잡한 심경을 보였다.

그는 "어제도 문건(경기도지사의 서민 이미지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단점을 비교)이 하나 문제가 돼 선관위에 대변인이 불려갔다 왔다. 여러 문제가 있어 저도 마음이 어지럽고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김 지사는 "아시는 것처럼 제 지지율이 아주 낮다. 그래서 주위에서 저 사람이 정말 되려는 거냐, 그냥 해보는 거냐 하시기도 한다. 전직 손학규ㆍ이인제 지사님들도 성공 못 해서 주위에선 관사 터가 안 좋다는 등 이야기도 하신다"며 어"쨌거나 도전하는 자에게 기회가 있다 생각한다"며 대통령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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