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수도권 거주 이용회원 1,012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가 20.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 99~134㎡ 중대형가구로 구성되며 410가구가 들어선다. 창곡천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위례 힐스테이트(14.92%)'도 선호 단지 3위로 꼽혀 위례신도시에 대한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2위는 4일 26대1의 뜨거운 경쟁률로 1순위 청약마감한 주상복합 '판교알파리움(16.3%)'이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판교역 지상부에 건립되는 복합시설 '판교 알파돔시티'의 주거동으로 전용 96~203㎡ 931가구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11.3%, 4위), 가재울뉴타운4구역(10.1%, 5위), 래미안 마포웰스트림(8.4%, 6위) 등 서울 재개발 단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수도권 분양 물량 중 위례와 판교의 순위가 높은 것은 강남 생활권이라는 입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또 수도권 단지보다는 실수요자층이 탄탄한 재개발 단지들이 상위권에 분포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