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케냐 나이바샤에서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4기(사진)'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비롯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알버트 무고 케냐 전력청장 등 케냐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중 유일하게 지열발전소 사업 실적을 가지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다라자트 지열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열발전소를 준공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1기 증설 및 4기 신설공사를 수주해 EPC(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수행해왔다.
오는 12월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1기 프로젝트까지 완료되면 총 280MW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약 14만가구에 추가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케냐 정부는 2020년까지 전력 생산을 현재보다 70%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며 특히 지질구조상 건설이 유리한 지열발전소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