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31 여파로 9월 미분양 주택 5만가구 돌파
입력2005-11-08 08:56:40
수정
2005.11.08 08:56:40
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여파로 지난 9월말 전국 미분양주택이 5만가구를 다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107가구로 한달전보다 1천520가구(3.1%)가 늘어 7월(5만1천952가구) 이후 두달만에 다시 5만가구를 넘어섰다.
미분양 주택의 증가는 8.31 대책이 나온 직후 지방에서 분양한 주택들이 수요감소로 대거 주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곳은 당첨자들의 계약 포기사태가 빚어진 대구(217.6%)를비롯, 충북(19.7%), 충남(10.7%), 전남(7.2%) 등이다.
수도권은 서울(-12%), 경기(-0.2%) 등이 줄었지만 인천지역의 물량이 77.1%나증가, 전체적으로 미분양주택(9천453가구)이 7.8% 늘었다.
부산(-5.8%), 광주(-6.8%), 대전(-6.5%), 울산(-10.8%), 경남(-6.9%) 등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의 미분양주택이 4만4천271가구로 전월대비 2.6%가 늘어난데 반해 공공부문은 5천836가구로 7.4%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8.31대책 이후 지방 인기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 기대심리가 많아져 당분간 미분양 주택의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내다봤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