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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말산업 특구' 유치 나서

경북도가 영천 경마공원 조성사업 승인에 이어 '말산업 특구' 유치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최근 '경북 말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한 '수요포럼'을 갖고 내년에 지정될 예정인 말산업 특구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영천 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는 등 말산업 육성 분위기가 고무된 여세를 몰아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말산업 특구'도 유치하자는 것. 이를 통해 말산업을 'FTA시대'에 대비한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고 경북이 말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포럼에서는 또 유소년 승마 활성화, 승용마 생산기반 조성, 농어촌형 승마시설 육성사업 등 말산업 특구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이날 포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말산업육성협회, 경북대 말산업연구원 등 대학 관계자, 영천시·상주시 공무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및 말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종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말산업이 농어촌의 새로운 대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고 내년에 지정 예정인 말산업 특구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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