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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68년만에 다시 하나 됐다

1일 충북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통합청주시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대통령과 이시종(〃여섯번째) 충북도지사, 이승훈(〃네번째) 통합청주시 초대시장 등 행사 참석자이 축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을 합친 통합 청주시가 인구 84만명 규모로 1일 출범했다.

청주시는 1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훈 시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청주시 출범식을 개최했다.

청주와 청원은 출범식과 함께 1946년 분리된 지 68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통합시는 정부가 추진해 온 행정체계 개편에 부응하는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며 “오창산업단지, 오송생명단지, 청주공항 등이 청주를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중심기지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에 참석해 “통합 청주시 출범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합심하여 통합을 이룬 큰 의미가 있다”며 “통합시 출범을 위해 애쓴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청주시는 새 청사 건립비 1,560억원 지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IC) 이전비 429억원 지원 등을 청와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시와 청원군은 1994년 통합시도 이후 19년간 4차례 도전 끝에 충북도의회 및 청주시의회의 만장일치 의결에 이어 2012년 6월 27일 청원 군민의 주민투표로 통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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