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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헤지펀드 유입자금 246억달러

헤지펀드발(發) 위기설이 국제 금융시장에 떠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분기중 헤지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24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 미국 뉴욕 소재 투자회사인 트레몬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펀드별로는 합병이나 구조조정 기업 등에 투자하는 이벤트펀드에 82억달러가 몰렸고, 다양한 증권에 투자하는 다전략펀드로 두번째로 많은 65억달러가 유입됐다. 전환사채(CB)펀드에서는 18억달러가 순유출돼 유일하게 마이너스 감소세를 기록했다. 봅슐만 트레몬트 투자담당 임원은 "1.4분기중 이같은 자산 흐름은 투자자들이불확실한 시장 상황속에서 최고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CSFB트레몬트 헤지펀드 지수에 따르면 1.4분기 헤지펀드 수익률은 평균 0.9%를기록했지만 4월에는 지난 2002년 6월 이래 월간으로는 최대 규모인 1.04%의 손실을냈다. 앞서 지난해 4.4분기에는 163억달러가 신규 유입됨에 따라 지난해 연간으로 헤지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천23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헤지펀드들이 현재 운용중인 자금은 1조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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