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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체류 탈북자들 극비리 입국해

중국 현 정부들어 탈북자 한국행 첫 허용, 국군포로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 내 한국 공관에서 3년 가까이 체류해 온 탈북자들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3일 “국군포로의 딸 백영옥씨 가족 등 탈북자 5명이 지난 2일 비밀리에 국내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관계기관의 보호 속에 탈북 경위 등을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최근 제3국 추방 형식으로 이들 탈북자의 한국행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이달 중 한국행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도 했다. 중국 당국이 탈북자의 한국행을 허용한 것은 현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최근 3~4년간 한국 공관을 통한 탈북자의 한국행을 막아 왔으며, 북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백영옥씨는 국군포로 고 백종규씨(1997년 사망)의 친딸로, 백씨와 가족들은 베이징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3년 가까이 체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녀인 백영숙씨는 지난 2004년 4월 백종규씨의 유해를 들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에 대해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 당국자는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보내려는 움직임이 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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