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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공부 잘하기 위해선 '기술'이 필요하다?

■ 뉴 공부기술 (조승연 지음, 더난출판 펴냄)


SetSectionName(); [책과 세상] 공부 잘하기 위해선 '기술'이 필요하다? ■ 뉴 공부기술 (조승연 지음, 더난출판 펴냄)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공부에도 기술이 있다?!" 선정적인 주장처럼 들리는 말이지만 저자 조승연은 이렇게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마치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자동차 운전 기술을 습득하듯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기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몇 해전 '공부기술'을 출간해 50만권을 팔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저자는 요즘 말하는 '엄친아'의 대표선수다. 중학교 때 수학 50점을 받으며 평범한 수준을 밑돌았던 그가 자신이 개발한 공부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대 경영학과와 줄리어드 음대는 물론 프랑스 에콜 뒤 루브르까지 입학하게 된 노하우를 들려준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한 책은 자신의 베스트 셀러인 '공부기술'과 '생각기술'의 핵심적 내용을 오늘날 상황에 맞게 수정ㆍ보완해 내놓은 것이다. 특히 단순히 개정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생각기술'에서 공부와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부분을 발췌해 책 속에 녹여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그가 소개하는 공부비결은 무얼까. 다소 싱겁게 들릴 수 있지만 그가 주장하는 기술은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하다는 인상을 준다. '공부를 즐겨라' '마음대로 공부해라' '학교가 원하는 정답을 파악하라' '나만의 인생 목표를 가져라' 등 어떤 측면에서 상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감도 없지 않다. 마치 '비가 오면 땅이 젖는다'는 식의 언어 유희로 들리기 때문이다. 물론 시험 잘 보는 방법을 정리한 대목은 귀담아 들을 만하다. '노트 정리보다 수업을 들으라'는 지적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노트필기에 집중하느라 수업 내용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노트를 못하더라도 수업 내용만 집중해서 들어도 시험 문제의 절반은 맞출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여기에 초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과목별 공부기술을 풀어낸 점도 눈길을 끈다. 저자는 공부의 기본이 되는 언어 감각을 키우는 방법(언어), 사고의 기본인 논리력을 키우는 방법(수학), 과학적 마인드를 기르는 방법(과학), 상상력을 기르는 방법(사회) 등을 수록했다. 이 같은 공부기술은 실질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것뿐 아니라 원론적인 공부기술을 가르쳐줘 학생들이 쉽게 학교 공부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고 주장한다. 1만3,000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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