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미, 먼저 북에 손 내밀어야"
입력2010-03-24 09:33:15
수정
2010.03.24 09:33:15
카터 전 美대통령 高大서 명예박사<br>"직접 대화등 노력은 해될것 없어"
북한 핵위기가 고조됐던 지난 1994년 평양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 약속을 이끌어냈던 지미 카터(사진) 전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면 미국과 한국이 먼저 북한에 관계 정상화 노력을 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3일 오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고서 ‘핵 보유 북한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국과 미국은 어렵더라도 북한과 직접적인 대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는 “아무도 평양에서 나올 마지막 답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직접적인 대화를 포함한 많은 노력을 쏟아붓는 데는 아무런 해가 될 게 없다. 미국과 한국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해보니 과거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과 선제공격 가능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북한이 지금 상황에서 뒤로 물러설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