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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의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다.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가 지난 13일 일본 요코하마 간나이홀에서 열린 '가나가와 민단 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태진아는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랑하리 나의 조국' 등을 열창하며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쳐 간나이홀을 꽉 메운 교포들의 환호를 받았다.
히트곡 '사모곡'이 흘러나오자 객석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으며 엔딩 곡으로 '사랑하리 나의 조국'을 부를 때는 교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 70주년의 기쁨을 나눴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태진아는 재일민단 가나가와현 지방본부로부터 감사의 꽃다발을 받은 뒤 즉석에서 만세 삼창을 외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16일 새 음반 '진진자라'를 내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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