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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리모델링사업 탄력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수원 장안구 동신아파트 2단지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리모델링 조합 설립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을 충족해 수원시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신아파트는 이미 지난 해 11월 가구수가 가장 적었던 3단지(330가구)의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되고 1단지(1,548가구) 역시 지난 1월 조합설립을 인가받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총 1,922가구로 구성된 동신아파트 2단지가 이달 중 조합 설립 인가를 받게 되면 총 3,870가구의 국내 최대 규모 통합 리모델링 조합 구성이 완성된다. 오정학 통합추진위원장은 “서울 접근성, 주거 쾌적성 측면에서 과거 지역의 랜드마크로 유명했던 단지인 만큼 리모델링만 이뤄지면 빠르게 가치가 회복될 것”이라며 “2단지 조합이 설립되면 곧 통합 리모델링을 위한 연합 총회를 개최하고 연내 2~3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동신아파트에는 쌍용건설이 건설관리자(CM)로 참여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시공지분 40%를 확보해 향후 주관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총 3,800여 가구에 달하는 거대한 프로젝트인 만큼 기존 200~300가구 리모델링보다는 간접 비용 등의 소모가 줄어들 것”이라며 “건설사 입장에서도 리모델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동신아파트는 최근 부동산 침체기에도 크게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2차에서 가장 큰 주택형인 공급면적 112㎡의 가격이 2억3,000만~2억4,000만원으로 평균 3.3㎡당 700만원 이하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며 “인근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이 3.3㎡당 평균 1,000만원을 호가하는 점을 생각할 때 리모델링 후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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