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스윙연습을 할 때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다운스윙, 오른팔이 펴져 있다면 오버스윙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오버스윙은 임팩트를 불안정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SBS골프의 김재열 해설위원은 이런 오버스윙을 고치기 위한 방법으로 백스윙톱에서 스윙을 멈추는 연습법을 제안한다. 일반적인 스윙연습 때처럼 백스윙 동작을 가져가되 톱 오브 스윙에서 잠시 스윙을 멈춰본다. 마치 야구의 타자가 공을 노리고 기다리듯 톱 오브 스윙에서 스윙을 멈추고 자세를 점검한다. 이때 왼팔이 곧게 펴져 있는지, 오른팔이 'L' 자 형태로 굽혀져 있는지를 점검한다. 왼팔이 굽혀지거나 오른팔이 펴져 있다면 오버스윙이 나타나는 것이다. 팔의 위치와 자세뿐만 아니라 손목의 코킹, 머리 위치 등까지 모두 정확하다면 그 상태로 10초 정도 멈춰 자세를 유지하다 다운스윙을 한다. 올바른 톱 자세로 10초 정도 멈추고 있으면 몸의 근육들이 점차 정확한 자세를 기억하게 된다. 이런 훈련을 매일 30분 정도 해주면 오버스윙을 자연스럽게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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