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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지원센터 운영

르노삼성자동차는 부품 협력업체의 해외 납품 기회를 확대하고 자동차 부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기흥연구소에 있는 구매본부 내에 부품 협력사의 수출 지원을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해 수출 문의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와 함께 경쟁력 있는 부품사를 르노-닛산 구매조직(RNPO)에 적극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지원센터는 르노삼성의 협력업체가 아닌 업체에도 개방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앞서 지난 1월에는 기흥연구소와 부산공장에서 전세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의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핵심 구매임원 20여명이 1주일간 우수 부품 협력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글로벌 구매 미팅도 주선했다. 2009년 르노삼성 협력업체 가운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수출하는 규모는 28개사 32개 품목의 12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84개사 377개 부품의 69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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