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윌리엄스는 29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펼쳐진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 단식 결승(우승 상금 175만달러)에서 세계 2위 마리아 샤라포바(25ㆍ러시아)를 2대0(6대4 6대3)으로 꺾고 2001년과 2009년에 이어 이 대회 통산 3승을 올렸다. 또 2004년 이 대회 결승에서 샤라포바에게 졌던 빚을 8년 만에 갚았다.
2010년 윔블던 우승 이후 발 부상과 폐색전증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윌리엄스는 세계랭킹 170위권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올해 7승을 쓸어 담으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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