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중·일 5월 정상회담서 FTA 협상 개시 합의한다

저탄소 경제성장 협력 논의도

한국ㆍ중국ㆍ일본이 오는 5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위한 합의를 도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4월까지 FTA 체결을 위한 사전 단계인 3자 간 투자보호 협정에 합의하고 5월 정상회담에서 최종 서명하는 순으로 FTA 협상 개시를 위한 수순을 밟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상들은 또 한중일 3국이 아시아 자유무역권 형성의 선도 역할을 한다는 방침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국 정상들은 자유무역에 대한 논의 외에 저탄소 경제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일본 기업이 강점을 지닌 탄소배출 감축 등 친환경기술을 동북아 지역에서의 탄소배출량 감축으로 이어가기 위한 협력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이 밖에 해양안보를 둘러싸고 3국이 해양 구조 활동이나 수색작업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3국 간 공조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처음으로 동북아 3국 정상이 회동하는 자리로 북한 핵개발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도 중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 측의 핵 포기를 요구하는 한국, 일본과 식량ㆍ경제적 지원에 나서고 있는 중국 간 입장 차이를 조율하고 남북한 양자 간 대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게 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한중일 3국은 5월 정상회담에 앞서 4월 초 중국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