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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민번호 클린' 서비스에 이용자들 '부글부글'

조회 서비스 원활히 안돼…홈피 관리자측 사과문 게재

SetSectionName(); 행안부 '주민번호 클린' 서비스에 이용자들 '부글부글' 조회 서비스 원활히 안돼…홈피 관리자측 사과문 게재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가 국민들의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주민번호 클린센터'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제대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행안부는 최근 해킹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함부로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실명확인을 담당하는 3개 신용평가사 중 서울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등 2개사가 실명확인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무료로 연계하는데 합의를 해 시행되게 됐다.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은 주민번호 클린센터(clean.kisa.or.kr)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서비스를 선택 후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통한 본인인증을 한 뒤 검색된 이용내역을 클릭해 해당사이트로 이동 후 탈퇴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회원 탈퇴 절차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로 직접 신고 등의 절차를 따르면 된다. 하지만 막상 사이트를 이용해 본 사용자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실제로 직접 실명 확인을 받은 후 휴대폰, 신용카드 등 본인 인증수단을 이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려 했지만 "사용방법을 확인하라"는 팝업 메시지만 뜰 뿐이다. 몇몇 사용자들은 페이지 자체가 열리지 않아 불편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홈페이지 관리자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홈페이지 이용자가 급증하여 주민번호 이용내역 조회 서비스가 원활하게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한편 강성주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기에 앞서 시스템 점검을 계속했다. 이 때문에 오늘 접속한 사용자들 중 잠시 불편을 겪은 분들도 있다"며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위해 동시접속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고 29일부터는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않게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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