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장수·양제츠 "북핵 불용" 공감대

한중 첫 고위급 전략대화… 동북아 평화 증진 노력 합의

한중 양국은 18일 사상 첫 고위급 전략대화를 갖고 북핵 불용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이번 고위급 전략대화는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 한중 간 외교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대화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가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북 문제에 대해 보다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비핵화 대화 재개를 통해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중국의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비핵화 진전과 한반도ㆍ동북아 평화 증진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또 앞으로 국가안보실장과 외교담당 국무위원 간 대화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내년 중 김 실장이 중국을 방문해 후속 대화를 갖기로 했다.



이번 대화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의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고위급 인사 간 첫 전략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양 국무위원은 고위급 전략대화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어느 때보다 끈끈해진 한중 관계를 과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양 국무위원을 만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개성공단 3통 문제 등에서 신뢰를 보여야 더 큰 문제에서 신뢰를 갖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 국무위원은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은 양자관계의 매우 큰 사변이었으며 우리 양자 관계는 새로운 발전관계에 들어서게 됐다”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적극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