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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급증하는 중동 지역 플랜트 공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시공법인(GS Construction Arabia Limited)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GS건설이 초기 자본금 213만달러의 51%, 사우디 유력기업 알자밀그룹의 자회사인 AGC가 49%를 투자했으며 최고경영자(CEO)로는 서명수 GS건설 상무가 선임됐다. GS건설은 일단 기계ㆍ배관 등 특정 공종을 담당하는 전문업체로 출발한 뒤 장기적으로 설계ㆍ구매ㆍ시공(EPC) 능력을 두루 갖춘 종합 플랜트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또 시공법인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영업력을 높이면서 자국업체 보호정책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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