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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효율성 극대화 조직개편 단행

159개 보직수 98개로 축소, 의사결정 신속성 강화

KAIST가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ㆍ중복기능을 통합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KAIST는 2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KAIST 임시 이사회’에서 학칙 및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다음달 1일부로 조직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강성모 총장의 부임과 미래부로의 소속기관 이전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대학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KAIST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조치라고 KAIST는 설명했다.

KAIST는 보직수를 현행 159개에서 98개로 축소하고 의사결정이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도록 행정기능을 단순화시켰고 ICC 부총장을 폐지, 대외ㆍ교학ㆍ연구부총장제로 축소했다.

또한 단과대학장급을 13개에서 8개로 줄인 것을 비롯해 처장급을 25개에서 12개로, 부장급을 22개에서 3개로, 팀장급을 95개에서 72개로 각각 축소했다.



반면 행정처 산하에 고객만족센터를 신설하고 고충처리 전담부서인 옴브즈퍼슨을 총장실에 설치하는 등 대ㆍ내외 고객구성원에 대한 서비스 조직을 강화했다.

교수들의 학습법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교수학습혁신센터’를 교학부총장 산하에 신설했다.

이밖에 학과의 신설 및 폐지 기준을 명확히 정의하고 단과대학-학부-학과-프로그램 구조로 학사조직을 분류해 6개 대학, 2개 학부, 33개 학과로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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