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측은 다음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대표이사 겸 부회장 선임 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옥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홍콩 경매가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해외사업을 보다 확장하고 전문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학준 현 대표는 홍콩 경매 등 해외 부문 사업을 전담하고 이 신임 대표는 국내 미술품 판매와 기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가나아트와 서울옥션을 설립한 이호재 회장의 여동생으로 지난 2001년부터 가나아트를 이끌어왔다. 가나아트 대표직은 이 회장의 장남인 이정용 상무이사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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