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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1.39%, 중소형은 1.63% 강세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시장의 충격이 완화되고 그리스 및 남유럽 국가들에서 부각된 재정위기도 EU 재무장관 회담에서 유로존 차원의 재정적 지원의사가 확인되면서 잦아드는 모습이다. 미국의 금융규제 정책과 더불어 글로벌 3대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난데다 미국 증시의 상승영향으로 증시는 전주보다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주 대비 1.46% 오른 1,621.19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주 대비 3.05% 상승한 513.33포인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형주의 강세에 중소형주식펀드가 1.63%로 강세를 보였으며, 코스피200인덱스펀드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1.54%의 성과를 보였다.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412개 국내 주식형펀드 모두가 증시 반등에 힘입어 플러스 성과를 냈으며, 208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코스닥 시장과 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가치스타일의 펀드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으며, IT업종에 투자하는 테마 펀드들과 반도체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반면 대형 성장스타일의 펀드들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에 하위로 쳐졌으며,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들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지는 못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을 가리지 않고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20~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NH-CA대한민국베스트30 [주식]Class C' 펀드가 2.90%의 수익률로 최상위에 올랐다. 한편 소형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리스몰뷰티플러스 [주식]'과 '유리스몰뷰티 [주식]C/C' 펀드가 각각 0.82%, 0.85%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전주부터 이어진 채권시장의 강세로 한 주간 일반채권펀드는 0.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 2년 이상의 중기채권펀드가 0.23%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듀레이션 0.5년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는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62개 채권펀드 중 6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47개 펀드가 KIS채권종합지수1년 수익률 0.12%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19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 국내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2,150억원 증가한 164조 7,245억원으로 집계됐다. 낮은 주가 수준과 반등에 대한 기대로 주식형펀드(ETF제외)의 설정액이 1,034억원 증가하며 4주 연속 자금유입이 지속됐다. 국내 공모 펀드 순자산액은 한 주간 1조 4,002억원 증가하여 160조 2,946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상승에 주식형펀드(ETF제외)는 설정액 증가분을 크게 웃도는 1조78억원 증가했으며, ETF에서도 2,096억원 증가했다. 반면 MMF와 채권형펀드는 각각 1,022억원, 28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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