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이 지나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26주 연속 지속 되고 있다.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꾸준한 덕분에 매매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상황이다.
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1% 올랐다. 자치구별로 △관악 (0.27%) △강서 (0.25%) △강남 (0.17%) △양천 (0.14%) △구로 (0.13%) △영등포 (0.12%) △동대문 (0.11%) △송파 (0.11%) △노원 (0.10%)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관악구는 봉천동 대규모 단지의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강서구는 강서힐스테이트가 면적별로 500만~2,000만원 가량 가격이 뛰었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0.02%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 △평촌 (0.07%) △광교 (0.05%) △산본 (0.04%) △일산 (0.03%) △분당 (0.02%) △중동 (0.02%)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전세매물 품귀현상으로 매매전환 거래가 꾸준하다. 호계동 무궁화태영이 500만원,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이 25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평균 0.05% 상승한 가운데 △고양 (0.16%) △광명 (0.16%) △과천 (0.12%) △안산 (0.08%) △김포 (0.07%) △안양 (0.06%) △용인 (0.06%) △의정부 (0.06%) △시흥 (0.05%) 순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는 계절적인 비수기로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워낙 전세매물이 귀하다 보니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0.28%, 신도시는 0.04%, 수도권은 0.07% 상승했다.
서울은 관악구의 상승률(0.98%)이 두드러졌다. 전세매물이 워낙 귀한 탓이다. 봉천동 두산이 1,500만~2,000만원, 벽산블루밍이 500만~1,000만원씩 올랐다. △강서 (0.84%) △금천 (0.76%) △중 (0.53%) △은평 (0.47%) △양천 (0.46%)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지역별로 △일산 (0.11%) △중동 (0.07%) △평촌 (0.05%) △분당 (0.04%) △산본 (0.02%) △광교(0.01%)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도 △고양 (0.22%) △과천 (0.21%) △광명 (0.18%) 등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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