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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구역 개발 모델 동남아 벤치마킹 확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몽골, 터키 등을 상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 컨설팅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에 나선 결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경제특구 지정 및 향후 개발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요청해왔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이퐁시에 직원들을 파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 해외 컨설팅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경제조정부 회의 참석 및 특구 도시개발 여건에 대한 현지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베트남에서는 하이퐁 시장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 소개와 하이퐁시와의 도시개발 방안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15년까지 4,000조 루피아(약 480조원 규모)를 투입해 총 13개 도시의 경제특구 후보지를 6개 권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개의 경제특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2개 지역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지정될 경제특구에는 한국기업 전용 경제특구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 컨설팅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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