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타임지에 따르면, 지난 4월 발표한 싸이의 디지털 싱글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가 노르웨이 듀오 일비스의 ‘더 폭스’(The Fox)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올해의 바이럴 영상 톱 10’(Top 10 Viral Videos) 1위를 차지했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5일 현재 유튜브 동영상 조회 수 5억9,565만 건을 기록 중이며, 그의 대표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역대 1위인 18억 건을 넘어섰다.
그룹 소녀시대는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올해의 노래 톱 10’(Top 10 Songs) 5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타임지는 소녀시대를 가리켜 “매우 효과적인 후크송 기계(hook machine)로, 아시아의 주요 현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도 레이디 가가·싸이·저스틴 비버 등을 제치고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해 세계 유수 언론매체의 조명을 받았었다.
싸이와 소녀시대는 각각 연말 공연 ’달밤에 체조‘와 ’메르헨 판타지‘(Marchen Fantasy)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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