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12일 CBS 라디오‘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원 내용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불만이 쌓이고 오해만 늘어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4대 중증 건강보험 지원 공약에서)비급여는 아예 보험적용이 안되니 제쳐두고, 급여항목은 현재 본인이 절반 가까이 내야 하는데 이를 정부가 대주겠다는 의미”라면서“항암제가 대부분 (보험적용에서)빠져있기 때문에 지원이 꽤 많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또 비급여인 간병비ㆍ상급병실 차액ㆍ특진료 등이 지원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인수위에서는 국가가 진료비를 대준다고 할 때 소비자 편의를 위한 부분은 제외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안 했다”라면서“(6인실이 없어 상급병실에 가는 경우)1차 의료기관이라고 불리는 동네의원을 먼저가면 지금도 건강보험에서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공약 실천에 대해 “대부분 발의된 법안의 첫 관문이 국회 정무위원회의고 위원장이 공감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 소속 김정훈 위원장을 지목했다.
그는 이어“국회의원의 세비는 국민이 세금으로 내는 건데 국회의원이 왜 재벌의 눈치를 보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면서“당선인은 (법안 통과에)강력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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