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교도통신 "김정은, 北 서열 5위 아닌 6위" 보도
입력2010-10-11 17:35:34
수정
2010.10.11 17:35:34
북한의 3대 세습자로 지명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북한 내 권력서열 5위가 아니라 6위라는 분석이 일본에서 제기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11일 평양발 기사에서 지난 10일 거행된 노동당 창건 65주년 열병식에 김 위원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의 권력서열이 6위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북한 매체의 간부소개에서는 김 위원장과 당 정치국 상무위원 3명에 이어 김정은을 다섯 번째로 보도, 권력서열 5위로 보이는 듯하지만 건강악화로 최근 공식행사에서 모습을 감춘 조명록 제1부위원장의 권력서열이 김정은을 앞선다는 분석이다.
교도통신은 김정은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직책은 김 위원장을 포함하는 5명의 당 정치국 상무위원 다음 서열이라고 관측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대장인 김정은보다 상급자인 차수 조 제1부위원장이 있는데 최근 건강악화설이 전해지면서 김정은이 등장한 8건의 동정보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 부위원장이 복귀하면 김정은은 그에 이어 여섯 번째로 언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관측했다.
이런 관측이 맞는다면 북한 권력서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 ▦리영호 조선인민국 총참모장 ▦조명록 제1부위원장 ▦김정은 부위원장 등의 순이 된다.
이에 앞서 일본 NHK방송은 지난 9월30일 노동당 대표자회 이후 북한 지도부가 금수산기념광장 앞에서 찍은 기념촬영 사진을 근거로 김정은의 북한 내 권력서열이 5위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