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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국제유가 2년내 200弗 갈것"

수급불균형으로 에너지대란 지속 전망

국제 유가가 앞으로 2년 안에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확히 3년전 유가가 100달러선을 돌파하는 ‘초급등(super-hike)’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쥰 머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가 나이지리아의 공급선 차질과 러시아 원유생산량 감소, 올림픽 등으로 인한 중국의 원유수요 급증에 따라 원유 수급불균형이 에너지 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티는 “오는 6개월에서 2년사이에 유가가 배럴당 150~2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갑작스런 공급쇼크에 대비해 원유 증산을 단행할 여지도 적다”고 우려했다. 이는 지난달 차킵 켈릴 OPEC 회장이 원유가격이 200달러까지 오를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일치하는 발언이다. 국제 선물ㆍ옵션 시장에서 오는 12월 기점으로 배럴당 200달러 유가에 베팅하는 옵션 계약 규모가 올들어 3배나 급등했다. 머티의 전망이 주목되는 이유는 그가 2005년 3월 당시 서브텍사스산중질유(WTI)가 배럴당 55달러 하던 때 그가 미래에 유가가 10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며 유가의 초 급등설을 처음 주장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시 머티의 분석은 원유투자 비중이 상당한 골드만삭스가 가격부추기를 의도했다며 비난을 받았다. 이때 머티의 전망을 옹호했던 사람이 당시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였던 헨리 폴슨 현 미국 재무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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