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1층 상설 전시관 내 6개 장소에 시각장애인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전시품 모형 촉각 체험, 간편한 조작으로 자율적인 전시품 해설 청취, 점자해설 읽기 등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우리 문화재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제한적인 전시 공간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상시 학습효과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시공간의 조성을 통하여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시각장애인용 전시공간은 상설전시관인 101호 구석기실(주먹도끼), 103호 청동기ㆍ고조선실(돌칼, 요령식 동검), 104호 부여ㆍ삼한실(쇠투겁창), 104호 부여ㆍ삼한실(오리모양 토기), 106호 백제실(백제금동대향로), 120호 조선5실(고종황제ㆍ명성황후 옥보)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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