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규리그에서 24승 무패를 기록한다나카는 27일 도쿄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다나카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27의 성적을 냈고, 라쿠텐이 창단 9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다나카는 투표자 전원에게 1위 표를 받으며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 등 각종 상을 독차지했다.
다나카는 라쿠텐 구단의 승낙을 받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16승(4패)을 거둬 센트럴리그 다승왕과 신인왕에 오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투수 오가와 야스히로에게는 최고 신인상이 돌아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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