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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삼성 바이오통합연구소 들어선다
입력2011-10-26 18:01:16
수정
2011.10.26 18:01:16
200억투자 내달 착공 예정
삼성그룹 계열사가 송도 5공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지 내에 '바이오통합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역량결집을 위해 송도 5공구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지에 계열사의 바이오통합연구소 설립을 제안해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계열사의 바이오통합연구소가 들어설 곳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1단계 부지 내 개발센터 및 본관동으로 삼성 측은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 곳에 바이오 통합연구소를 다음달 중으로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바이오통합연구소가 완공되면 이 곳에 삼성의료원과 수서분서 등에 분산된 연구시설과 인력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며 190명의 연구 인력이 통합연구소에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삼성그룹이 바이오산업 역량을 집결하는 것은 송도바이오메디파크가 추구하는 산업집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삼성계열사 연구소의 입주가 가능한지와 임대 부지를 재임대(전대)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관련 부서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결과 국내 대기업 연구소의 송도국제도시 내 입주가 가능한 데다 임대부지의 재임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조만간 삼성측과 협의를 거쳐 바이오통합연구소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대부지에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겠다는 삼성의 계획은 산업집적화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건축허가 변경 등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본금 3,000억원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지난 4월 인천시와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 27만4,000㎡의 부지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제약 사업에 필요한 제조 공장과 바이오시밀러ㆍ바이오 신약 연구ㆍ개발 R&D 센터를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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