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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뉴욕 50달러 아래로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났을 것이라는 분석에 국제유가가 하락, 뉴욕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42 달러(2.8%) 내린 49.50 달러에서 거래가마감됐다. 이날 뉴욕 유가는 지난 2월18일 이후 최저가로 지난 4월4일의 사상 최고가(배럴당 58.28 달러)에 비해 15%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1년전과 비교하면 30%가 높은 것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57 센트(1.1%) 하락한 50.52 달러에 거래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4일 오전 미 에너지부가 발표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증가했을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내용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원유시장 애널리스트 16명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125만 배럴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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