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인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에서 차별화된 평면으로 수요 몰이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2월 말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서 1,210가구 규모의 '양산 반도유보라4차'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84~95㎡의 중형 주택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 가구에 전면 배치 공간을 극대화한 4~4.5베이의 평면이 도입된다.
특히 전용93㎡와 95㎡는 2개의 욕실(부부용과 공용) 모두에 욕조와 샤워부스를 설치해 대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5월 양산 물금지구에서 반도유보라2차를 분양한데 이어 7월에는 반도유보라3차를 공급해 최고 6.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당시 3차 아파트는 96%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기도 했다.
양산 반도유보라4차 아파트가 지어지는 46블록은 부산지하철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과 증산역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으로 부산 시내까지 20분대면 오갈 수 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와 부산대학병원을 걸어서 오갈 수 있으며 산학연구단지ㆍ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형 단지로 평가받고 있는.
반도건설 관계자는 "단지에 영어교육법인 YBM과 연계한 단지 내 영어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벌써부터 어린 자녀를 둔 인근 부산·경남권 학부모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 좌측으로는 초등학교과 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어디서든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을 분리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개 면적의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외곽에는 1㎞의 둘레길도조성된다. 또 '1패스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커뮤니티를 포함한 단지 내 모든 시설을 카드 한 장으로 누릴 수 있게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주차공간 폭을 20㎝ 더 넓게 구획했으며 인공지능 LED주차장 설치로 출ㆍ퇴근 및 심야시간에 조명등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효과도 높였다.
주택청약지역 단위를 기존의 시ㆍ군에서 도 단위까지 확대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이 입법 예고되어, 양산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지역까지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측은 3.3㎡당 분양가를 지난 3차때와 비슷한 700만원대 초반에 책정할 방침이다. 159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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