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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변신 차두리 친선경기서 4골 폭발

공격수로 변신한 차두리(32ㆍ뒤셀도르프)가 친선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었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뒤셀도르프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가 13일 열린 SF바움베르크(5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넣어 '맨 오브 더 매치(경기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차두리는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전반 22분과 24분에 연속 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 4대0으로 앞선 전반 31분에도 그물을 흔들어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뒤셀도르프의 노버트 마이어 감독은 수년간 수비수로 뛰어온 '이적생' 차두리에게 공격수로의 복귀를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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