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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경기도는 11일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지정 해제를 도보를 통해 고시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912㎡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1월부터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고시된 평택시 도일동 일원 주민들은 건물의 신·증축 및 용도 변경 등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도는 지난 2010년 3월 브레인시티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승인했으나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7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취소 청문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사업 시행사인 평택 브레인시티개발이 사업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해 달라며 제출한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거부 결정을 내린 뒤 주민들의 요구로 지정 해제를 보류해 왔다.
애초 토지주들이 건의해 마련하기로 한 토지보상 유보금은 3,800억원인데, 최종 집계결과 3,682억원으로서 이 금액은 근저당액과 유보율 100%를 인정한 수치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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